암세포 자살유도 병기 = 타히보
매년 건강검진을 한다. 지금까지는 별일 없었다. 그렇다고 내 몸이 아주 깨끗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지방간, 비만 증상 등은 직장생활을 한 이력 만큼이나 따라 붙는 훈장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기에 그러려니 하고 지냈다. 이번에 위 내시경을 하고 설명을 들었다. 의심되는 종양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한단다. 전에는 없던 일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며칠후 인터케어에서 연락이 왔다.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많다는 것이다. 위가 아프지 않냐고 물었다. 딱히 아픈 증세는 없다고 하니까, 아프면 약국가서 약을 사먹으란다. 아직은 심각한 단계는 아니란다. 그러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순간 뜨끔했다. 지금 생각하기에 내가 만약에 건강상 이유로 어찌 된다면 와이프와 아..
일상
2018. 9. 30.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