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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암세포 자살유도 병기 = 타히보

새로운관심 2018. 9. 30. 12:59

매년 건강검진을 한다.  지금까지는 별일 없었다.  그렇다고 내 몸이 아주 깨끗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지방간, 비만 증상 등은 직장생활을 한 이력 만큼이나 따라 붙는 훈장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기에 그러려니 하고 지냈다.  이번에 위 내시경을 하고 설명을 들었다.  의심되는 종양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한단다.  전에는 없던 일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며칠후 인터케어에서 연락이 왔다.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많다는 것이다.  위가 아프지 않냐고 물었다.   딱히 아픈 증세는 없다고 하니까, 아프면 약국가서 약을 사먹으란다.  아직은 심각한 단계는 아니란다.  그러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순간 뜨끔했다.  지금 생각하기에 내가 만약에 건강상 이유로 어찌 된다면 와이프와 아들이 눈에 밟힌다.  그러면서 걱정이 된다.  정말로 나는 나혼자가 아니다.  책임져야할 가족도 있다.  그러니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게 맞다.  이런 생각을 하니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리고 건강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이란다.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헬리코박터균은 다른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에 비교적 높은 빈도로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단다.  어느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의 20%, 중년층의 70%, 노년층의 90%가 감염되어 있다고 한다.  헬리코박텨균은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위험인자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균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는게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암 발생원인으로 헬리코박터균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란다.  헬리코박터균은 지속적으로 위염을 유발하기도 하고, 만성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을 거쳐 이형성 위암을 일으킨단다.  그래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는 다른 경우보다 암 발생확률이 2~3 배 이상으로 높다고 한다.  정말로 헬리코박터균은 그냥 방치해서는 안될 균이다. 

 

[넘버원위액 , 뛰는놈 위에 나는놈도 있다]
우리 위에는 무엇이든 녹여버리는 강력한 위액이 있다.  하루에 1.5 ~ 2.5리터의 강산성의 위액을 분비하니 음식물은 물론 세균도 박멸된다. 이렇게 무소불위, 용광로도 같은 위액의 자존심은 하늘 높은줄 모른다.  이에반해 장은 100조 마리의 세균을 이용하여 영양분을 분해한단다. 그러나 위는 전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이렇게 위가 초강력 산성비 위액을 뿌리지만,  위액이 식도를 타고 역류를 하지 않는한 우리는 위에 이렇게 강력한 산성 위액이 웅크리고 있는 줄 꿈에도 모르고 있다.  위벽은 끈끈한 점액 단백질 뮤신층으로 덮여 있다.  그래서 위액은 결코 위벽을 손상시킬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웬만한 생물체는 이 뮤신층을 뚫고 지나갈 수가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기 마련이다. 그 나는 놈이 바로 헬리코박터균이다.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은 위의 아래쪽 유문 근처에 사는 나선형균이다. 헬리코는 나선형을 뜻하고, 박터는 균을 의미한다. 유문은 파이로리라고 한다.  그래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고 한다.  그런데 이놈은 우리 신체의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데, 오로지 위에서만 발견된다고 한다.  그리고 신체의 외부에 나오면 곧바로 죽는다고 한다. 헬리코박터균은 길이 2~7μm(1μm는 100만분의 1m)에 몸에 여러 개의 편모가 달려 있다. 이 편모를 이용해서  위점액층을 뚫고 들어가 위 점막 표면에 산다. 헬리코박터균은 요소분해효소 생산능력이 다른 균에 비해 100배 이상 높은데, 이 능력을 활용해 주위 요소를 알칼리성 암모니아로 만들어 염산으로부터 자기 주변을 지키는 보호대를 만들어 생존한다.  즉, 헬리코박터균도 산성에 약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자기 주변을 알칼리성 보호막으로 애워싸는 것이다.

[감염원인]

헬리코박터 감염원인은 뭘까?  헬리코박터 관련 TV광고를 보면, 수저로 음식을 나눠먹는 문화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다.  헬리코박터의 감염경로는 확실하지는 않다.  감염자가 토한 음식이나 대변에 오염된 물, 침 등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단다.  입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은 위액이 역류하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침과 치아에까지 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술잔 돌리기, 음식물 씹어 먹이기, 여러 명이 한 그릇에 있는 음식물 떠 먹거나 키스 등으로 감염될수 있단다.  그리고 지저분한 손이나 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변에 오염된 지하수나 개울룰 등을 먹을때도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정말 앞으로 회식을 하거나 할때도 술잔을 돌리지 말고, 찌개류 같은 것도 같이 떠먹는 일도 삼가야 하겠다.  내게 있는 헬피코박터균을 남한테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  특히 같이 식사하고 접촉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고 귀한 사람들인가!

[예방법, 신의 은총을 받은 나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장 장애를 악화시키는 담배, 술, 커피와 짠 음식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남미 일부지역에서 자라는 타히보라는 나무가 있다.  이 나무의 내부수피 추출물에는 항암, 항종양, 항염, 항산화, 면역력 조절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음을 다수의 논문과 특허자료 등을 통해 밝혀져 왔다.  특히 위암과 관련하여 베타-라피콘이라는 성분은 사람의 위암세포의 세포자살을 유도한단다.  타히보는 잉카문명 원주민어로 '신의 은총을 받은 약목'이란다.  기원전 600년전인 잉카문명때 인디오들은 이 타히보나무에는 버섯과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고 우월한 살균력이 있어서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에 힌트를 얻었다.  그래서 껍질을 벗겨 내부 수피를 파서 끓여서 마시면서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료하는데 타히보를 차로 마신 것이다.  타히보의 중요한 성분인 라파콜은 항암, 항염증의 효과가 있다.  또한 칼슘이 우유의 30배 이다.
타히보의 성분은 고온에서 휘발성이 될 우려가 많다.  그래서 타히보 3그램 정도를 2리터의 물에 중불에 15분 정도 끓인후 약불에 15분 정도 끓이면 좋은 성분이 함유된 타히보 차를 마실 수 있단다.  특히 쇠 등 금속으로된 주전자나 쇠로 된 컵을 이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성분이 변형될 수 있단다.  유리나 도자기 종류의 주전자와 컵을 이용해야 한단다. 
그래서 나도 인터넷에서 타히보를 주문하였다.  집에는 유리나 도자기로만 된 주전자가 없어서 일부터 마트에 가서 유리로 된 주전자를 사왔다. 가격도 착했다.  보름정도 시음 했는데,  왠지 모르게 내 몸이 깨끗해 지고 건강해 진다는 느낌이 든다.  차의 맛은 어릴때 살구를 먹고 난 다음에 살구찌의 단단한 외피를 깨면 안에 떡잎이 될 씨앗이 있는데 그 씨앗을 먹을때와 같이 살짝 씁쓸하고 상쾌한 맛이 난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같이 음용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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