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도매상을 하는 사장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를 하는 내내 어두운 표정이 역력했다. "가게들도 많고, 학교에서 학용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 학교에 납품하려면 입찰을 해야 하는데, 다들 재고를 떨어내기 위해 제 살 깎아먹기 식으로 원가 수준으로 들어가. 납품을 해도 남는게 없어" 얘기를 듣고 있자니 답답했다. 할인 경쟁을 과도하게 하니 물건을 팔고도 적자가 나는 구조다. 할인은 달리 해석하면 내 돈의 지출이다. 즉 비용을 많이 들여서 입찰을 딴 셈이다. 즉 마케팅을 돈을 써서 한 것이다. 그만큼 남는 게 없고 손해보는 장사를 하게 된다. 돈이 아니라 정보를 쓰면 해결된다.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단골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서 새로운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1천명의 팬을 만들어라
2019. 2. 16.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