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궁전과 하이드 파크
템즈강 유람선으로 강가의 멋진 건축물을 샅샅히 훝었다. 그러고 난 다음에야 상륙작전을 펼치듯이 하선하여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였다. 이런 경우를 두고 기적이라고 하는가 보다. 모세의 홍해가 갈리는 기적 같이 일기예보에서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했다. 그래서 인솔자도 우산을 꼭 챙기고 나오라고 신신 당부를 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빤짝이었다.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았다. 현지인들도 가이드도 날씨가 정말로 너무 좋다고 연신 입을 실룩였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은 역대왕들의 대관식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이 치뤄진 곳이라고 한다. 국가의 중요행사를 치룰만큼 중요한 장소이다. 직접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에서 그 웅장함과 권위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침 그때는 쏟아지는..
여행
2018. 10. 3. 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