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과 닭갈비
떠나가려는 가을을 어케 잡아 보려고, 가을에 수작을 부렸다. 아침부터 남이섬에 가을을 만나러 갔다. 하늘은 미세먼지로 덮여 있어서, 이를 헤치고 나아가는 기분은 찝찝하기 까지 하다. 이놈의 미세먼지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 보다 3배 이상 많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OECD 국가중에서 우리나라가 최악의 수준이라고 한다. 정말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유류세를 인하한다고 하니 더 큰 문제다. 값이 떨어지니 경제 논리로 볼 때는 더 많은 소비를 통해서 환경오염이 더 심해질 것이다. 대체 국민 건강은 안중에 없는게 정부인가 보다. 이 뿌연 미세 먼지를 보면 정말 끔찍하고 소름이 끼친다. 그래도 나들이를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기분은 상쾌하다.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니 벌써 수많은 방문객이 온..
여행
2018. 11. 1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