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해마다 바뀌어 왔다. 아마도 정책을 담당하는 자들도 이러한 변화되는 입시환경에서 자라왔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자주 바뀌는 입시제도가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남들이 볼때는 정말로 우스운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누구를 위한 제도 변경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바뀌는 제도로 인해서 죽어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이러한 잦은 변경으로 인해 호황을 누리는 것은 입시학원이다. 왜냐하면 바뀐 제도에 대해서 내용도 복잡하여 잘 모르는 학부모나 수험생들은 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래 놓고 정부에서는 사교육 근절이니 사교육비 제로를 통해서 그 비용을 다른 소비경제로 돌려서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이런 기대가 현실화 된 적은 한번도 없고..
한때 이슈로 부각된 것이 주52시간 근무제다. 작년부터 시행되어 지금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가 시작될때 정말 말도 말고 찬반의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누구나가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은 이상으로 꿈꾸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현실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음성으로 청취해 보세요 : http://www.podbbang.com/ch/1770125?e=22849154] 그동안 우리는 체질적으로 반복되는 야근과 휴일근무에 길들여져 있고, 익숙해 있었다. 또한 그렇게 야근과 휴일 수당을 받고 생활하고 있었다.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 되었다. 하지만 줄어든 수입으로 인해 가정경제 운영과 소비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 한번 늘어난 소비는 줄이기에는 여간 어려운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