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탈출 호주여행 - 1
언젠가 호주 여행을 갔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하고 우리와 정반대 남반구라서 계절도 반대라서 새로움과 설레임이 먼저 찾아왔다. 시드니 공항에 내리자 마자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서 블루마운틴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간단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60킬로 정도 달린다고 한다. 블루마운틴으로 가는 곳곳에는 도로공사도 많이 한다. 11월에 갔는데 우리나라는 본격적으로 추위에 접어드는 계절인 반면, 이곳은 오히려 여름이 막 다가온단다. 차장 너머로 보이는 아스팔트에서 꼬불꼬불하게 피어오르는 아지랭이를 보더라도 그 뜨거움이 실감이 간다. 블루마운틴은 호주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곳이란다. 미국 그랜드캐년을 가보진 못했지만,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미국의 블루마운틴으로 불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곳 ..
여행
2019. 2. 23.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