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 2일차
새벽에 도착하여 넉넉하게 태양을 이불삼아 늦잠의 호사도 누리다. 반쯤 깬 상태에서 느껴지는 너그러운 여유가 휴가임을 실감나게 한다. 천천히 일어난 만큼, 게으르게 부페에가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을 먹고 첫 여행지로 향한 곳은 마블 마운틴이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서 그렇게 부른단다. 이곳은 서유기의 손오공이 죄를 짓고 500년간 갇혀 있던 산이란다. 오행산이라고도 부른다. 마블 마운틴은 모두 다섯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고, 화수목금토 다섯가지를 의미한단다. 우리 일정도 화~토까지인데 우연일치일까? 오행산하고 우리 일정이 일치하는 마법의 인연을 상상해 본다. 지옥과 천국 두곳을 가기로 했다. 지옥은 말 그대로 쉽게 갈 수 있다. 즉 동굴로 들어가서 거기서 부터 다리도 편하게 쭈욱 내려가면 지옥에 ..
여행
2020. 1. 24.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