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는 초유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불어 닥쳤다. 그 덕분에 미세먼지 관련 업종이 대박 났다.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이 그러한 예이다. 나도 늦게나마 미세먼지 마스크를 인터넷 주문했는데, 워낙 주문이 폭주했는지 '주문이 많아서 배송이 늦어진다'는 팝업도 떳으며 실제로 3주후에 받았다. 그런만큼 미세먼지가 우리 현실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로 일상화 되었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되면 사업주는 실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여 착용케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유명 커피브랜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는 창문을 열고 일하는 직원이 마스크 착용없이 커피판매에 종사하였다고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창문을 열고 ..
"뚱땡이가 서비스 달래"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사람의 신체부위나 외모를 가지고 놀리거나 비하하는 것은 비인격적인 처사이다. 특히 이런 유사한 경험은 대부분 한두번의 경험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했을 때에는 모멸감과 비참함을 느낄 수 있다. 외모는 그야말로 유전자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기에 스스로 노력해서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기에 더 비참함을 느낀다. 특히나 요즘은 외모지상주의가 우세해서 이렇게 외모가 상대적으로 열세인 경우에는 주홍글씨와 같은 숙명으로 살아가야 한다. 아니면 정말로 돈을 들여서 성형수술로 거듭나서 과거의 주홍글씨를 지워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 이왕이면 다행치마라고 좋은게 좋은것은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외관이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사람은 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