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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윤동주를 회상하다

새로운관심 2019. 2. 16. 23:57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 수 있을까?

시인 윤동주가 일본 형무소에서 29살의 젊은 나이로 서거한지 오늘로 꼭 74년이 되었다.

윤동주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버지가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일본에 갔을때, 하루만 늦었더라도 실험용으로 이용했을 것이라는 간수의 증언을 들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공부하던 윤동주는 1943년 7월 14일에 일본 경찰에 잡혀서 2년형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왜 잡혔는지, 무슨 이유로 2년형을 집행 선고 받았는지 아무런 기록이 없다.

그러다가 1945년 2월 16일에 사망한다. 그는 왜 죽었을까? 그 당시 같이 수감되었던 사람들의 증언했던 내용은 자신과 같이 윤동주도 뭔지 모를 주사를 맞았고, 상태가 안좋아 졌으며, 결국 윤동주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한다.

그럼 윤동주가 맞았다는 주사는 무엇을까? 미국 국회도서관의 전범 재판기록에 따르면 미군 대상 생체실험을 했었다는 내용이 있단다. 그 생체실험은 혈장 대용 생리식염수를 주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을 무조건 잡아다가 죄를 뒤집어 씌워 형무소에 감금하고, 그것도 모잘라 생체실험까지 하는 인륜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제의 만행은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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