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안전이 모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특히나 세월호 사태 이후로 안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제주 잠수함 체험도 이 부분은 많이 개선되었을 것이다. 그 다음은 기본 서비스 문제이다. 산호초와 바다속 물고기를 전혀 감상할 수 없었다. 날씨가 나빠지면 기상악화로 인해 서비스가 미흡해졌다고 안내를 하는 것이 도리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잠수부를 투입해서 죽은 가오리를 들고 보여주는 것은 고객을 우롱하는 것이다. 꿩 대신 닭이라는 느낌은 어처구니가 없다. 내가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가 안 될 때는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 그러면 고객은 인정하고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삼겹살이 없다고 소고기를 먹으라는 경우와 같다. 회사에서 회식을 할 때 식당에서 각 1인분씩 먹..
꿩 대신 닭 법무업무를 할 때였다. 회사의 기본적인 소송업무는 법무담당 직원들이 소송대리인으로 법원에 출석도 하다. 그러다 보니 외근이 잦을 수밖에 없었다. 소송을 가면서도 수시로 사무실과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소송 진행시 진술 방법 등의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그때의 과장님이 "전화를 해도 잘 안 받네? 중요 전달사핳이 있는데, 일부러 안 받는 거 아냐?" 하시는 거였다. 내 핸드폰에는 부재중 통화 내역이 없었다. 걸려온 전화는 없다고 변명은 했지만 정말 변명 같았다. 당시 통신사의 기지국에 따라 통화가 안되는 지역이 가끔 있다는 얘기는 왕왕 들엇다. 그래서 내친감에 통화가 잘된다는 통신사로 갈아탔다 그때 이후로 전화를 안 받는다는 얘기는 쏙 들어갔다. 그때 이후 쭉 같은 통신사만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