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바닥에 설치된 대형 피아노의 건반 위에서 신나게 뛴다. 영화 의 한 장면이다. 마법에 의해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장난감 회사 임원인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이다. 여기는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장난감 백화점 F.A.O. 슈와츠, 셀 수도 없을 만큼 갖가지 종류의 캔디, 컴퓨터 게임, 커다란 인형 등이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모든 어린이들이 가지각색의 장난감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장난감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와 새로움을 제공한다.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매장을 돌아다니는 내내 신나는 음악도 흘러나온다. 어린이들은 여기서 꼭 장난감을 사지 않더라도 직접 만져보고 가지고 놀 수도 있어서 더없이 가고 싶은 곳이다. 어린이들이 ..
짚라인을 타 본 적이 있는가? 나도 한번 타 봤는데 정말 재미있다. 팀 워크샵 가서 타기로 했었는데, 타기 직전까지도 망설여졌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터라 높이 올라가는 건 안 좋아한다. 거기다다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외줄에 몸을 맡긴다는 게 여간 불안하지 않았다. 헬멧, 안정 장비를 착용하고 출발하려는 순간 정말 아찔했다. 출렁하는 소리와 함께 와이어에 도르래가 감기는 마찰음이 아득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얼굴을 감싸주는 바람과 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모든 불안과 무서움을 싹 날려버렸다. 이러한 경험은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기쁨을 안겨줬다. 시중의 제품들 중에도 겉으로 보이는 선입견과 다르게 고객을 흡족케 해주는 것이 많이있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