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손가락질로 돈번다. (요즘 사람들은 SNS를 많이 하므로, 이걸로 마케팅을 하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는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책이나 신문을 봤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승객들은 스마트폰만 들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카카오톡과 게임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튀위터, 블로그 등은 SNS로써 소통과 공감을 위해 주로 이용한다. 요즘은 SNS가 소통을 넘어 돈을 벌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되고 있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페이스북 개설 역사가 길지 않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업계 최초로 팬 숫자 11만 명을 넘었고, 현재는 140만 명이 넘고 있다. 엔제리너스의 페이지는 무엇보다도 따뜻..
커피가 뜨거우니 주의하세요. 입사하고 얼마되지 않을 때였다. 컴퓨터는 PC방에서 접했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키보드는 익숙했다. 팀장님이 갑자기 부르시더니 "이 보고서 3부씩 복사 좀 해주세요"라고 하셨다. 신입의 패기로 자신있게 큰소리로 알겠다고 복창했다. 서류를 받아들고 복사기 앞으로 갔다. 입사 전에는 문구점에서 돈을 내고 복사를 했었다. 막상 복사기 앞에 서니 막막했다. 어떤 버튼을 누그로 작동시켜야 할지 돔지 알 수 없었다. 그렇다고 사용설명서가 놓여 있지도 않았다.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팀 선배가 내게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복사기 작동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때 선배는 내 당황함을 읽고 있었나 보다. 내겐 그 선배가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시간이 지나서 선배에게 그때 ..
예배를 드리고 날씨가 좋아서, 교회 셔틀을 타지 않고 걸어가기로 했다. 정말로 이런 날씨를 맞이하는건 요즘은 쉽지가 않다. 걸어가는데 청담동에서 이전한 JYP 건물이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건물인 만큼 세련되고 멋지다. 이 건물의 트레이드마크는 빠알간 커피잔이다. 건물 컨셉을 잘 잡았다. 걷기에 무료한 느낌이 들어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 가기로 했다. JYP 바로 맞은편에 Paul Basset 커피숍이 보였다. 여기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기로 했다. 일명 '풀밭에'^^라고 내가 부르는 브랜드이다. 풀밭에는 어떤 브랜인가 궁금해서 지식인을 검색했다. 그랬더니 일본인 히로노부가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출신 폴 바셋과 함께 공동으로 창업한 카페라고 한다. 특히 이곳은 에스프레소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