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마케팅하라 - 상

이젠 손가락질로 돈번다. (요즘 사람들은 SNS를 많이 하므로, 이걸로 마케팅을 하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는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책이나 신문을 봤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승객들은 스마트폰만 들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카카오톡과 게임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튀위터, 블로그 등은 SNS로써 소통과 공감을 위해 주로 이용한다. 요즘은 SNS가 소통을 넘어 돈을 벌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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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커피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페이스북 개설 역사가 길지 않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업계 최초로 팬 숫자 11만 명을 넘었고, 현재는 140만 명이 넘고 있다. 엔제리너스의 페이지는 무엇보다도 따뜻함이 느껴지게 꾸며졌다. 은은하고 중후한 이미지의 커피 사진을 올려서 사진에서도 커피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엔제리너스의 페이스북에 가면 훈훈한 사람냄새가 나고, 소통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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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대부분의 페이스북이 상업적인 홍보만 하는 것과 확연한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즉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케팅의 효과도 생긴다.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서 새로운 고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또한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들이 블로그 등에 올리면서 저절로 홍보가 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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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커피는 타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강한 편이 아니다. 게다가 페이스북 진출에도 늦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차가움과 기계적인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커피의 은은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살린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감정을 자극해 많은 이의 호으을 얻었다. 이렇게 '인간적이다, '소통이 된다'는 이미지로 어필이 되어, 찾아온 사람들은 누구나가 '좋아요'를 누르게 되었다. 엔제리너스는 사람들의 정서를 잘 간파하여 SNS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엔제리너스가 페이스북에서 성공하자 이를 벤치마킹 하는 사례도 많이 생겼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아메리치노라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세련된 커피잔을 선보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SNS 마케팅으로 성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상품을 담지 말고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성공의 열쇠다. 즉, 진정성을 느낄 때 고객들은 '좋아요'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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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 제조기업이다. 이케아는 다국적 기업으로 재미있는 이벤트를 자주 개최하여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번은 이케아 카탈로그를 보고 자기가 갖고 싶은 제품을 사진을 찍어 제품명과 합께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해서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 이벤트는 입소문을 타서 4주 만에 폭발적인 참여가 있었다. 이 때문인지 이케아의 인지도도 급상승하여 매출까지 치솟았다.

광고를 통한 홍보가 아니라 간단한 방법으로 고객이 직접 광고에 참여하는 체험형 마케팅이었다. 이는 다란 기업들이 상상도 못한 새로운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널리 홍보를 할 수 있었다. 이케아가 진행한 참여 마케팅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재미있는 이벤트였다. 해시태그를 통하여 사람들이 이러한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재미를 불러 일으킨 신선한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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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사진의 공유가 주심은 SNS이다. 사진을 올리고 간단한 댓글을 달아서 공유한다 '선팔'이나 '맞팔'을 통해 맺어진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눌러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기업이 마케팅을 생각한다면 TV광고나 언론매체를 통한 방법이 일반적이다. 이 방법은 효과는 있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드는 방식이다. 이케아는 고객참여라는 방식을 홍보수단으로 하여 대박을 터뜨렸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인스타그램의 역할이 컸다.

​(하편에 계속)​

[위 내용은 <1쳔명의 팬을 만들어.안태용>의 책 내용중 일부이다]

​SNS를 통한 마케팅이야 말로 돈이 들지 않고 소통을 통한 마케팅의 수단이고, 요즘은 어느 기업이나 이러한 방식을 한두개는 취하고 있다. 이제는 보편화된 최고의 마케팅이 바로 SNS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