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해 본 적이 있는가? 첫눈에 반한 경험은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나도 첫눈에 반해서 아내와 결혼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이내 마음 훨훨 날아가네" 라는 노래 가사도 있다. 그만큼 첫인상은 인생을 걸만큼 중요하다. 가게 쇼윈도의 화려한 전시도 고객의 첫인상을 끌기 위함이다. 결정을 할 때에 이것저것 고민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한 번 보고 딱!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결정을 못해 고민하는 경우는 품질과 가격 등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보는 순간 바로 결정하는 경우는 시각이 먼저 강하게 자극을 받았기에 품질이나 가격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받아들인 정보를 뇌에서 판단하는 데 정보가 부족하거나 비교대상이 비슷할 때는 혼란이 온다. 보는 순간의 결정은 시선을 끌오 오로지 감정만을 자극한다. ..
전남 장흥군 용산명 운주리 쇠똥구리 마을에서 80kg들이 한 가마에 200만원 하는 '적토미'가 생산된다. 이는 80 kg들이 가마당 15~16 만원하는 일반 쌀에 비해서는 12~13배 이상 비싸다. 적토미는 수확량이 일반벼의 25%에 불과하고 키가 큰 탓에 바람에 쉽게 쓰러지는 등 재배가 어려운 품종이다. 하지만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화학비료 등도 전혀 필요없기에 순수 유기농법으로 재배된다.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쇠똥구리 마을에는 홍보나 광고도 없었는데 구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바로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한때는 겉이 붉고 품질이 낮아 '앵미'라고 불리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었다. 앵미라는 이름은 나쁜 쌀을 뜻하는 악미(惡米)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쇠똥구..
홈쇼핑 광고를 보면 정말로 저렇게 효과가 있을까 할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즐비하다. 정말로 안사고 못배기게 만든다. 정작 사서 써보면 그닥 기대했던 효과는 보기 힘들다. 아마 이런 경험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홈쇼핑의 과장, 과대 광고에 대해서 이번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강력한 철퇴를 들고 나왔다. 방통위는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성분과 일치하지 않는 논문을 언급하며 제품에 소량 함유된 성분에 대해서 '그득그득' '듬뿍' 등 근거가 불확실한 표현을 사용한 N 홈쇼핑의 판매방송에 대해서 법정제재를 하기로 했다. 제품 성분과 관련된 논문은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다 정확한 확인을 거친 후 인용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
나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집을 구매한다. 예전에는 물건을 사려면 직접 시장을 가거나 가게에 가서 직접 물건을 보고 구매를 했다. 그러다가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거기에 쇼핑몰이 생겼다. 그래서 이제는 쇼핑몰 구매가 보편화 되어 있다. 나의 구매패턴을 보더라도 식료품외에는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를 한다. 이뿐만 아니라 홈쇼핑도 새로운 마켓으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다. 웬만한 물건들은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면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 집을 구매한다는 말을 들어 봤는가? 믿기지 않는 얘기 같지만 사실이다. A씨는 최근에 인터넷 쇼핑모에서 9천만원짜리 집을 구매했단다. 원래는 세컨드 하우스 용도로 전원주택을 한채 지으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건자재 업체가 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발견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