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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윤발! 정말로 영웅이었다.

새로운관심 2019. 1. 25. 07:06

우리나라에도 요즘 기부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만큼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말이 되면 의례히 정치인이나 대기업들이 통큰 기부를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인이나 대기업들의 기부문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진심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이 주변의 인식이다.

기부와 관련하여 작년에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의 기부가 화제가 되었다. 우리 돈으로 8100 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부를 했단다. 그는 기부를 하면서 '돈이라나는 것은 죽고나면 의미가 없으며, 결국은 누군가가 쓰도록 남겨둬야 하는데 누구에게 줄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의미있는 기구나 단체,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드에게 가기를 원해 기부를 했다'고 한다.

주윤발은 어릴때 우리의 우상으로 잘 알려졌다. 가장 기억나는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이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무수한 영화가 있다. 주윤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성냥개비를 입에 비딱하게 물고 쌍권총을 쏘는 장면이다. 그때는 어릴때라 우리 또래들은 한번씩은 주윤발을 흉내내기고 했다. 어릴때 그런 흉내 뿐만 아니라 이제는 주윤발의 진정어린 기부에 대해서도 흉내를 내서 세상을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바꿔가야 겠다. 정말 본받을 만하고 귀감이 가는 멋진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아름다운 가게에서 일반 시민들의 기부를 많이 받고 있다. 기부하는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대형트럭으로 17대분 물량이 기부가 들어 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중에 정작 그 물건을 중고시장에 되팔 수 있는 수량은 3분의 1 수준인 트럭 5대분 수준이란다.

이에 대해서 관계자는 기부를 할 때는 다른 사람이 입거나 쓸 수 있는 물건을 내 놓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고 버리지 못해 아깝거나 한 것을 그냥 쏟아내는 것은 곤란하다고 한다. 의류같은 것은 속옷이나 양말류는 누구라도 남의 것을 사서 입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시켜야 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입다만 속옷이나 양말을 기부하여 고스란히 쓰레기 통으로 버려진다고 한다. 또한 일명 명품이라고 하지만 오래 되어서 만질때마다 옷의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기부하는 경우도 이다고 한다. 이런 옷을 누가 사서 입겠는가?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기부한 물건을 되팔아서 그 수익금으로 각종 단체에 후원을 한다고 한다. 그러니 되팔수 있는 물건을 기부하는 에티겟을 지켜야 하겠다.

기부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드는 아궁이의 장잣불과도 같은 활력이다. 현재 연예인 등을 통해서 아름다운 선행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기부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정말로 살맛나고 살기좋은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은 불현듯 주윤발의 영웅본색 영화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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