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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듬

무한도전 복싱스타 ; 홍수환

새로운관심 2019. 2. 2. 13:57

요즘은 스포츠 하면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 등이 인기다. 축구는 그야말로 꾸준히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며, 야구, 농구, 테니스 등도 이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사람들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박진감과 속도감 그리고 승부를 가르는 통쾌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스포츠는 지저분하고 처절한 정치보다 백배 낫다고 본다. 정치를 할 봐에야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무한도전을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이로울 것이다.

오늘은 스포츠와 관련해 오래된 영웅의 얘기를 끄집어 낸다. 1977년 11월 26일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는 복싱계의 새로운 역사가 씌여졌으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더높이는 순간이 다가왔다. 이날 세계복싱협회가 신설한 주니어 페더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결정전이 있었다. 바로 한국의 홍수환과 파나마의 카라스키야가 치르는 경기였다.

홍수환은 세계챔피언도 한바 있으며 프로경력 8년 6개월의 베테랑 선수였다. 이에 맞서는 카라스키야는 홍수환 선수보다 열살 어린 17세의 피끓는 청춘이었다. 그는 11전 11 전승 KO승이라는 무서운 강펀치의 소유자로 '지옥에서 온 악마'라는 무서운 별명이 붙었다.

본 경기 2라운드에서 홍수환은 연거푸 상대의 강펀치를 맞아서 4번이나 다운당했다. 일반적인 복싱 경기방식은 3번 다운되면 KO패로 경기가 종료된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프리 녹다운'제가 적용되었다. 이 방식은 몇번 다운되더라도 KO패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에서 홍수환은 4번의 다운을 당한것이 언제였느냐는 듯이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카라스키야에게 덤벼들어 마구 펀치를 나렸다. 이렇게 되니 카라스키야는 오히려 당황했다. 2라운드에서 4번 다운시켰기에, 이번 3라운드에서는 내심 강펀치 한방으로 끝장내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카라스키야의 생각과는 반대로 홍수환은 오뚜기처럼 떡 버티고 마구마구 펀치를 퍼부었다.

다음을 클릭하셔서 당시 경기 즐감하세요  https://youtu.be/_7NDWhkEmYg  (이 영상은 유튜브Seungyoo Yoo님의 홍수환 권투선수의 4전 5기 경기중계방송 내용이다)

이렇게 끔직한 반격을 당한 카라스키야는 결국 홍수환의 끝내기 한방으로 KO패 당하고 말았다. 이 한방은 세계복싱사와 한국민들에게 엄청한 시너지 효과를 나았다. 이 끝내기 한방은 70년대 우리국민들에게 강한 무한도전정신과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 주었다.

이런 홍수환 선수의 4전 5기와 동일한 의미인 7전8기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원래 성경책에 나오는 말인데, 기독교인들에게는 익숙한 말이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무한정 일어난다는 것이다. 홍수환이나 성경의 믿음의 자들은 이러한 자신의 강한 확신과 믿음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책 잠언 24장 16절에는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라고 명시되어 있다.

홍수환 선수의 40년전의 무한도전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면서 비록 어려운 현실이 닥치더라도 담대히 일어서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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