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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이후 거래절벽이 갈수록 심화되어 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물며 2월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를 살펴보면 최근 몇년 동안의 기준으로 볼 때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단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유독 눈길이 끄는 곳이 있다. 바로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시세보다 2억원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어서 화제가 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마포, 용산,동작구 등 강북지역에서 1월 거래량보다 2월 거래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아닌가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강북횡단선 신설소식이 전해지자 나왔던 급매물이 쏙 들어갔다고 한다. 이런현상을 보면 부동산은 교통입지와 지대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부동산산 시장이 현재가 바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4월경에 아파트에 해당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가 발표될때까지는 심리적인 위축현상으로 거래가 늘어나기는 힘들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또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보합이 형성되려면 장기간 거래량이 쌓여야 가능하다고 본다.

이렇게 부동산 시장 전반이 추락하고 있는데,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실거래가만 유독 오르고, 그것도 2억원 가까이 가격이 껑충 뛰자 국토부는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즉 시세를 높이기 위한 자전거래(자전거래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시장에 판 후 곧바로 동일한 가격과 수량으로 되사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내용이 부동산시장에도 확산되어 가격 상승지역에서 세력으로 불리우는 부동산에서 성행되고 있단다.자신이 사고 팔면서 거래량을 발생시키고 시장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한다. 실거래가가 시세형성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에 자전거래를 하면서 가격을 높인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정부가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정책의 실패로 이어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는 마치 길거리에 설치된 두더지 게임기 같다. 가격이 치솟기라도 하면 과감히 내리치는 방망이가 정부의 칼날이다. 이렇게 사정없이 내리치는 방망이지만, 보합이 쌓이면 결국은 한곳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가격상승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암튼 두고 볼 일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5번지(아현동 777)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9월에 준공했으며, 총 3885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공공임대가 661세대이다. 총 51개동이며 8층에서 30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17대이며, 용적률은 259%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컨소형식으로 건축했다. 도시가스 개별난방방식이다.

주변에 아현초등학교가 있으며, 도보로 3분 거리이다. 5호선 애오개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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