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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삼성동 최첨단 지하도시

새로운관심 2019. 6. 13. 18:55
영화 '데몰리션맨'을 본 적이 있다. 미국의 액션 배우 실버스타 스탤론이 주연을 맡았다. 시대적 배경은 2032년 경의 세계이다. 세계는 지상세계와 지하세계로 이원화 되어 있다. 지상세계는 미래 사회를, 지하세계는 구시대를 의미한다. 그래서 지상에서는 최첨단 신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고, 지하에서는 20세기의 문화가 빈민가 형태로 남아있다.



뜬금없이 왠 영화 얘기인가 싶을 것이다. 영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하세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자 한다.



바로 '삼성동 지하도시' 건설에 대해서이다. 바로 삼성동 일대에 대규모 지하도시 건설계획이 본격화 된다는 소식이다. 이 사업은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까지 지하 6층,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의 국내 최대의 지하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와, KTX, 남부광역급행철도 등 철도망을 비롯해 버스 환승터미널까지 설치하고 코엑스, 현대차 GBC 등 인접한 건물과도 연결통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영화 데몰리션맨에서는 지상이 최첨단을 의미하고, 지하도시는 구시대를 뜻한다. 그러나 삼성동 지하도시는 영화와는 전혀 반대이다. 오히려 훨씬 더 세련하고 첨단의 방식을 도입한다. 영화는 지상과 지하를 양극화의 현상으로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에서는 양극화가 같은 지역에서의 공간분리는 불가능해 보인다. 즉 현실에서의 양극화는 지역간의 문제이지, 공간 구조에서 이분화 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원래 삼성동 일대는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거대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이곳의 미래가치는 실로 엄청나게 증대하리가 기대된다.



이곳의 사업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 사업이다. 총 연면적이 92만여 평방미터에 달하고, 높이는 105층으로 잠실의 롯데타워보타 더 높다고 한다. 여기에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을 비롷새서, 전시/컨벤션시설과 2천석 이상의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삼성동 일대의 복합개발에 신호탄이 울리면 주변의 주택 및 아파트값도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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