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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지금 아파트값이 오른다고?

새로운관심 2019. 6. 14. 14:21
9.13 부동산 대책 이후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춤 하락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주춤세도 잠시 다시 강남 재건축을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금 경제 상황상 아파트 등 집값이 상승할 여건은 없어 보인다.



첫째, 국제 경제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경제의 불안정성은 극대화 되어 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하므로 이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둘의 갈등으로 세계경제는 불안해 질 수밖에 없다.



둘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내수위주 경제가 아닌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인데, 미중갈등으로 인해 수출이 발목을 잡혀 있다. 특히 완제품 시장에서는 완벽하게 중국이 저렴한 생산비를 통해서 우리가 설 자리가 없다. 단지 반도체 등 중간재 품목을 근근이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란다.



세째, 최저임금 인상 수출의 감소로 인해서 기업의 수익이 줄어든다. 이로인해 기업의 재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어렵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국민들의 소득의 증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의 증가나 부동산의 수요에 대해서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경제상황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는데 요즘 반등하는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첫째, 시중에 떠도는 풍부한 유동성 때문일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유동자금이 사상 최대인 1,100조가 넘는다고 한다.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니, 기업이나 주식 등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나마 안전한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고 한다. 특히나 내년에는 토지보상금이 풀려서 유동자금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면 이러한 유동자금은 다시 부동산으로 재투자되기 마련이다.



둘째, 리디노미네이션 영향이다. 올초에 한국은행 총재의 화폐단위 개혁의 의미가 담긴 발언을 하여 리디노미네이션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화폐단위 개혁이 되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실물자산의 가치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실물자산이 오르기 전에 시중의 유동자금을 가진 자들이 실물자신인 부동산을 미리 구매한다는 것이다.



세째, 3기 신도시 발표의 영향이다. 3기 신도시는 서울을 모두 벗어난 곳이다. 서울이 아닌곳에 집을 지어놓고 서민들에게 입주하라고 하는 격이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의 경험으로 볼때는 서울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그러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서울, 그것도 강남에 대한 수요가 팽배해 있다. 이러한 수요를 서울외의 경기도로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해서 오히려 서울의 수요가 늘어났다.



사람들의 관심지는 서울인데 외곽에 공급을 하면, 공급 부족인 서울이 오히려 더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부동산은 시장경제 논리에 맡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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