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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얼마전에 MBC의 서프라이즈에서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되었다. 사연은,,,,
[위 영상은 유투브 '리영철'의 <젊은연인들 / 서울대 트리오 >의 내용이다]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며
눈보라속에도 손목을 꼭 잡고 따스한 온길을 나누리
이세상 모든것 내게서 멀어져가도 언제 까지나 너만을 내에게 남으리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는 1974년 청량리 대왕코너 화재 사고와 함께 1970년대를 대표하는 대규모의 재난이었다. 사망자만 163명이었고 다친 사람은 63명이었다. 재산 피해는 당시 소방서 추정으로 약 8억 3,820만 원이었다. 발화 원인은 1층에 있는 호텔 커피숍에 있는 프로판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가연성 소재로 마감된 호텔 내부였기에 곧바로 호텔 전체로 확대되었다.
화재 진압을 위해 가용 가능한 거의 모든 소방차가 출동했고 경찰과 군대까지 동원되었는가 하면 주한미군의 소방차와 헬리콥터까지 투입되었지만 인명구조에는 한계가 있었다. 옥상에는 헬리포트가 없어 헬기 구조가 어려웠고 설상가상으로 옥상으로 통하는 문이 잠겨있어 많은 투숙객이 희생당하였다. 고가 사다리차는 8층 높이까지만 도달할 수 있어 그 이상 고층 투숙객들의 구조는 방법이 없었다.
당시 대통령 박정희까지 현장에 나와 화재진압을 독려했지만 상황을 바꿀 수는 없었다. 수많은 투숙객이 유독가스와 열기를 이기지 못해 창밖으로 뛰어내리는가 하면 이 광경이 TV 생중계로 보도되어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대연각 호텔 화재사고가 발생할 무렵 서울의 인구는 500만을 넘어섰고 고층빌딩은 90여개에 이를 정도로 급팽창중이었다. 급속한 도시 팽창에 맞추어 고층빌딩이 우후죽순격으로 늘어갔지만 그에 걸맞는 안전대책과 시설은 태부족인 상황이었다. 대연각 호텔도 지은지 1년 6개월 밖에 안되는 신축건물이었지만 화재시 안전을 보장할 시설과 대책은 극히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세계 최대의 호텔 화재로 기록되고 있다.
[대학가요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1977년 9월 문화방송에서 시작한 대학생을 위한 가요경연대회.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악생활 향유와 건전한 대중음악의 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1977년 「나 어떡해」를 부른 서울대학교 보컬그룹 샌드페블즈가 대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대학가요제는 지난 20여년 동안 젊은이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스타들의 등용문이 되어왔다. 첫 대학가요제가 열린 1977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 프로그램의 연륜을 말해준다. MBC는 1997년 10월 “77학번부터 77년생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21회 특집 대학가요제를 열었으며, 1차 예심에서 12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특집으로 “대학가요제하면 생각나는 노래”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베스트 10’에 든 노래를 들려주었다
대학가요제는 기성 가요제의 저변이 넓지 않았던 시절, 신선한 노래와 얼굴들을 잇다라 배출함으로써 건강한 대학문화의 산실이 되어왔다. 전성기였던 1980년대 중반까지는 출전 자체만으로도 소속대학의 스타가 되었을 정도였다.
노사연·배철수·신해철·심수봉·유열·이정석·조하문 등 많은 가수들이 대학가요제를 통해 스타로 입문했다. 「밀려오는 파도소리에」·「돌고돌아가는 길」·「그때 그사람」·「해야」·「참새와 허수아비」 등의 히트곡이 나왔고 이들 노래는 대학가뿐 아니라 중·고교생과 일반인들에게도 폭넓게 애창되었다.
대학가요제 20년사에서 가장 이색적인 사례는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이다. 지난 1978년 2회 때 본선에 진출한 이 노래는 당시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통기타 음악과는 리듬과 정서가 사뭇 다른 트롯트풍이어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으나 오히려 대학 밖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10·26사건과 연관되어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가로 떠오르기도 했다.
대학가요제 출신들은 ‘노래사랑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해마다 대학가요제에 출연하여 별도의 상을 시상하는 등의 우애를 과시한다. 이 모임은 의사나 은행간부·교사·목사 등 다양한 직업인으로 성장한 이들이 대학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학가요제는 앞으로 21세기를 향해 변화무쌍한 변신과 새로운 대중문화 변천사의 한 표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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