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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입주 앞둔 개포 계속 오른다

새로운관심 2018. 11. 15. 18:06
요즘 부동산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침체 아니면 보합으로 표현된다.  연일 계속 쏟아지는 기사는 집값 하락세를 보도한다.  현실을 직시한 내용인지 아니면 적당히 누군가로부터 압박을 받아서 이렇게 보도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번 정권도 워낙 언론을 장악하는 힘이 남다르게 쎄다 보니 언론의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도 집값이 오른다는 곳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월 말 재건축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강남구 개포지구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지금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입주를 얼마 앞두고 있는 단지의 분양권이 1년여 만에 7억원 이사 오른 곳이 있다고 한다.  이곳은 올해부터 21년까지 대략 1만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단다.  그러면 이곳은 강남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되고, 집값은 훨씬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강남이고 신도시급인데다가 요즘 트렌드가 신축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한데 맞물려서 가격상승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이 개포지구는 래미안 루체하임, 래미안블레스티지, 디에이치아너힐스, 디에이치자이개포, 개포그랑자이가 모두 입주를 완료하면 9800가구의 강남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단다.  규모는 대략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9600세대보다 조금 많은 세대를 구성한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단지는 학군, 역세권, 숲세권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집값을 결정짓는 요인중에 크게는 학군과 교통에 따른 역세권, 그리고 조망권이 3요소이다.  학군과 관련해서는 초등학교는 애들의 안전과 관련하여 단지내에 있는 곳이 유리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주변에 학원가가 있는 곳이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중학교는 명문고를 잘 보내는 지역이 유리하다.  고등학교는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학교가 당연 유명하고, 그 학교가 있는 지역의 집값이 높이 올라 갈 수 있다.  대학교는 오히려 악재다.  대학주변은 유흥가가 많은걸 보면 주택가로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곳은 이러한 세가지 요소를 갖췄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입지적으로 탁월한 지역을 정부정책이나 법으로 강제하여 집값을 끌어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1. 래미안 루체하임
래미안 루체하임은 850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하 2층 지상 25층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에서 대모산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에 갈 수 있다.  이곳은 강남 속의 숲세권을 누리는 프리미엄이 있다.  또한 3호선 지하철 대청역이 5분 거리에 있다.  양재대로, 동부간선로, 언주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타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군의 경우에도 강남의 8학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지난 10일과 11일에 입주 사전 점검이 진행되었다.  사전 점검 이후에 분양권이 7억원 이상 뛰어 올랐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래미안 루체하임의 이달 현재 분양권은 전용 40평대가 27억 6천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20억 1500만원에 비하면 7억 4500만원이 오른 경우이다.   또한 전용 30평대는 올해 1월에 16억원을 넘었었는데 9월에는 19억 5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2. 래미안블레스티지
래미안블레스티지는 1,957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다.  최고 35층이며 23개동이다.  개포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이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양재대로, 양재IC, 남부순환로 등에도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주변에 개포중고, 경기여고, 단대부속고, 중대부속고 등 강남 8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내년 2월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전용 40평대 부양권은 올해 8월에 27억 79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23억 2500만원에 비해서 4억 5400만원이 올랐다.  전용20평대는 올해 8월에 16억 39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억 9천만원과 비교하면 3억 3천만원이 올랐다. 

3. 디에이치아너힐즈
디에이치아너힐즈는 1,320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블레스티지와 인근해 위치한다.  올해 9월 기준으로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30평대의 분양권은 13억 95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10억 3000만원에 비해 3억 6500만원이 올랐다.  

그 외에 2020년 9월에 입주할 디에이치자이개포는 2296가구로 구성되며, 개포그랑자이는 3342세대로 구성된다.  이렇게 개포동은 재건축으로 인해 새롭게 거듭난다.  이렇게 부동산 규제 일변도의 정부정책과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개포동은 나홀로 잘나가는 부동산업계의 새로운 맹주로 자리매길 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개포지구와 같은 3박자(학군, 역세권, 숲세권)를 고루 갖춘 단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지역의 가치와 프리미엄은 한껏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입지를 보면 누구나 욕심이 나고 거주하고 싶은 그러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이렇게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잘 대변하는 것이 바로 개포지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동산 가격 양극화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이다.  미국, 일본, 중국 등이 대표적이란다. 

[위 내용은 디지털타임즈 2018.11.15.자 "재건축 첫 입주 앞둔 개포, 1년새 분양권 7억 올랐다"를  중싱므로 대분분 편집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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