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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완성형 신도시

새로운관심 2018. 11. 18. 01:29

이번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으로 3기 신도시를 공급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2번의 신도시 공급이 있었다. 

1기 신도시는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5개 도시를 말한다.  1989년에 노태우 정권은 폭등하는 집값을 안정시키고 또한 서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서울 인근에 5개의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노태우 정부에서는 200만호 건설의 의지를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신도시에만 30만 가구를 건설했다.  이 도시들은 1992년 말 입주를 완ㄹ해서 총 117만명이 거주하는 29만 2000 가구의 대단위 주거타운으로 탄생되었다.  이로써 지난 1985년의 주택보급률이 69%였던 것을 1991년에는 74%롤 껑충 올려 놓았다.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 개발후에 집값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자, 새로운 신도시 건설 계획이 나왔다.  2003년 노무현 정권은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경기도 김포, 파주, 화성, 판교, 평택, 인천 청라 등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것을 계획했다.  이것이 바로 2기 신도시이다.  1기 신도시가 주로 서울반겨 20키로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에, 2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30키로 이상 떨어진 곳에 건설되었다.  서울과의 거리가 떨어져서 그런지 2기 신도시는 2006년에 판교 분양때에만 큰 관심이 있었지만, 이후 인천 검단2지구, 경기 오산, 충남 아산 등지의 사업은 취소, 축소된 바가 있다.  그리고 아직도 2기 신도시는 건설 중인곳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공언하고 있다.  3기 신도시와 관련하여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완성형 신도시이다.  신도시의 경우는 지구 지정부터 신도시의 조성이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런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입주에 동시에 완성되는 곳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9월 21일에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여간 급등하는 서울의 집값을 잡기 위해서 강력한 규제뿐만 아니라 공급대책도 내 놓았다.  이러한 공급대책인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수도권 4~5곳에 3기 신도시를 조성해서 20만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했다.  서울에 대규모 주택 공급이 되지 않으니 그 보완책으로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는 서울과 경기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조성된단다.  현재 고양, 광명, 과천, 성남, 하남 등의 그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3기 신도시가 지정되고 분양하고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려면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의 실효성은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 2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도 아직 개발이 진행중인 곳이 있다.

내가 아는 지인도 김포신도시에서 서울 시내로 출퇴근을 하는데, 아직도 지하철이 개통되지 않아서 버서를 타고 다니는데 거의 2시간 가량 걸린다고 한다.  말이 2시간이지 하루에 왕복 4시간을 버스안에서 시달린다고 생각하면 보통일이 아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직장 가까운 데 집을 갖기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생활인프라가 먼저 갖추어진 신도시를 선호하여 그 편리함을 누리고 싶어한다.  즉 교통, 학군, 도로,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등이 이미 조성되어 있다면 입주와 동시에 편리성을 누릴 수 있어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완성형 신도시로 평가받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노파는 진전지구다.  이곳의 마지막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는 12월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럭에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평방미터 총 878가구로 이루어진다.  74평방미터는 285가구이며, 84평방미터는 593가구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가 인기있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에서 약 300미터 근처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다산역(가칭)이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강남쪽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 퇴계원 IC, 북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진다.
입지 선호로 우선시되는 교통이 어느정도 그것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된다고 하니 수요는 몰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다.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키로 가량 떨어진 거리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계획되어 있어서 편의시설은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마트나 백화점 같은 상업시설이 주변에 있어야 생화라기가 편하다.  전통시장도 좋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장보기가 수월하지 않다.  그래서 주말을 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전통시장을 가면 주차하기도 힘들다.  또한 이가게 저가게에서 물건을 사서 바리바리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기 이를데 없다.  그래서 마트를 이용하면 주차와 장보기도 카트에 쓸어 담으면 되고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을 하면 되므로 편하기 이를데 없다. 

또한 단지에서 300미터 이내에 초등학교 계획부지가 있단다.  그리고 다산초등학교는 올 3월에 개교했으며, 다산중학교는 9월에 개교했다.  다산고등학교는 2020년 3월에 개교하기로 되어 있다.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도보로 큰도로를 건너지 않고 단지내에 있는 것을 부모들이 선호한다.  이곳은 그러한 학군입지를 반영하여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완성형 신도시는 좀처럼 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인프라인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이 빠른 시일내에 확보되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 자연&자이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과 인기를 끄리라고 예상된다.

[위 내용은 디지털타임즈 2018.11.16.자 <3기 신도시 발표 앞두고, 완성형 신도시 관심 집중> 기사를 편집 재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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