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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를 가기 위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된다. 여유있는 시간을 해운대에서 즐기고 다시금 택시를 잡아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갔다.
대마도 여행에 대해 잠깐 팁을 준다. 배편 2시간 전에 매표소로 가서 여권을 제시하고 탑승권과 함께 여권을 받는다. 우리는 패키지 여행이라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줬다. 그런다음 수화물을 붙이며,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여 확인한 다음 출국장으로 간다. 세관검사는 보안검사, 휴대물건 검사를 한다. 45만원 이상의 고가물건은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면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난 당했을때에 보험처리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휴대하는 돈은 1만불에 상당하면 세관에 미리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런다음 출국심사 창구로 가서 출국스탬프롤 찍고 탑승을 기다린다. 여기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 시간이 되면 배에 오르면, 배에서 입국카드를 작성하여 배에서 내린 후 입국심사시에 제출한다. 패키지의 경우에는 가이드가 모두 작성해 주었다.
애초에 대마도는 신라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왜인들이 차차 들어와서 거주하게 되면서 일본땅이 되었다. 대마도는 인구가 적었고, 땅이 매우 척박하여 농사 짓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근을 면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이러하였기 때문에 대마도는 왜구의 근거지가 되어서 중국과 한반도를 약탈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나라는 대마도 왜구를 정벌하기에 이른다. 고려 말과 조선초의 수군 확충과 화기가 발달하여 쉬이 정벌을 할 수 있었다. 조선 세종 1년인 1419년 6월에 세종은 이종무를 보내어 대마도를 정벌하기에 이른다. 그때 정벌을 한후 제대로 한반도에 복속을 시켰다면 지금 우리는 해외여행이 아니라 국내여행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부산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셀카를 찍는다 해도 굳이 직접 사진을 찍어 주겠다는, 주변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친절한 택시기사 아저씨가 고마웠다. 여객터미널 건물이 잘나오게 일부러 각도까지 잡아주셨다. 고마울 따름이다.
한컷을 남기고, 바투어 터미널로 들어갔다. 새로지은 건물같아 비교적 깔끔하다는 인상을 준다. 유럽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된터라 유럽과 비교하니까 우리나라가 깨끗하고 세련된 것은 단연 최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은 그저 오래된 고도라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앞서가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는다. 다만 너무 새로움만을 추구하다 보니 전통이 좀 소홀해 진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비가오고 풍랑이 인다고 하니 멀미약을 사서 먹자고 한다. 그냥 풍랑을 즐겨도 좋을 듯한데 굳이 약을 산다기에 나도 같이 약을 먹었다. 터미널내에 유일하게 있는 약국이라 그런지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항만공사에서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 등에 대해서도 체크를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우리가 패키지 여행이라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도시락 하나씩을 받아서 출국장을 들어갔다. 아직도 배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마련된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도시락을 먹었다. 비록 돼지국밥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운대에서 해변을 거닐어서 그런지 도시락도 맛있게 싹 비웠다.
터미널 대기공간 곳곳에는 스마트폰을 충전 할 수 있게 충전기기가 비치되어 있다. 기기 종류별로 다른 잭들도 비치 되어 있는게 새롭다. 인천공항에도 이렇게는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전원플러그를 사용할 수 있게 콘센트도 마련해 놨다. 이러한 사소한 배려가 감동을 준다. 해외에는 이렇게까지 배려하는 곳은 본 적이 없다. 단지 파리 브렝땅 백화점 주변 버스정류장에는 충전을 할 수 있게 USB 콘센트가 있을 정도다. 하여튼 IT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앞서가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게 바로 동양의 조그마한 나라가 세게 12위 경제력을 가지게 된 저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 시간이 되어 우리는 승선을 했다. 일본 국적의 카페리호이다. 우리가 타는 배는 수면에서 일정정도 뜨서 가는 배란다. 그래서 풍랑이 일어도 배가 흔들리지 않는단다. 자기부상열차와 비슷하게 부력을 이용하여 수면위를 일정하게 뜨서 간단다. 신기하다. 이렇게 육중한 배를 띄우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까 생각이 든다. 이렇게 풍랑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배라고 하니, 터미널에서 비싼 멀미약을 사먹은게 살짝 후회가 된다. 승무원들은 일본인 특유의 몸에 밴 친절함과 미소로 우리를 맞이한다.
밖에 비가 온다. 그래서 배 창에는 빗물이 흘러 내려서 뿌옇게 보인다. 비가 오는지 앉아서 가는 상황은 전혀 그런 상황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락하다. 창을 보고서야 밖의 기상상황은 안좋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대마도를 오가는 배들은 비틀이라고 한다.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운항을 한다.
대마도 여행에 대해 잠깐 팁을 준다. 배편 2시간 전에 매표소로 가서 여권을 제시하고 탑승권과 함께 여권을 받는다. 우리는 패키지 여행이라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줬다. 그런다음 수화물을 붙이며,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여 확인한 다음 출국장으로 간다. 세관검사는 보안검사, 휴대물건 검사를 한다. 45만원 이상의 고가물건은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면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난 당했을때에 보험처리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휴대하는 돈은 1만불에 상당하면 세관에 미리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런다음 출국심사 창구로 가서 출국스탬프롤 찍고 탑승을 기다린다. 여기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 시간이 되면 배에 오르면, 배에서 입국카드를 작성하여 배에서 내린 후 입국심사시에 제출한다. 패키지의 경우에는 가이드가 모두 작성해 주었다.
드뎌 대마도 땅을 밟았다. 한때 우리조상들은 왜구의 근거지인 이곳 대마도를 정벌한 곳이기도 하다.
애초에 대마도는 신라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왜인들이 차차 들어와서 거주하게 되면서 일본땅이 되었다. 대마도는 인구가 적었고, 땅이 매우 척박하여 농사 짓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근을 면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이러하였기 때문에 대마도는 왜구의 근거지가 되어서 중국과 한반도를 약탈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나라는 대마도 왜구를 정벌하기에 이른다. 고려 말과 조선초의 수군 확충과 화기가 발달하여 쉬이 정벌을 할 수 있었다. 조선 세종 1년인 1419년 6월에 세종은 이종무를 보내어 대마도를 정벌하기에 이른다. 그때 정벌을 한후 제대로 한반도에 복속을 시켰다면 지금 우리는 해외여행이 아니라 국내여행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항구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맨먼저 가본 곳은 바로 미우다 해수욕장이다. 미우다 해수욕장은 그리 크지 않는 자그마한 해수욕장이다. 이에 비해 해운대는 정말로 어리어리한 크고 멋진 해수욕장이다. 우리에게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곳으로 유명하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트럭에서 커피와 음료를 파는 아줌마가 있었다. 왠걸 구수한 부산사투리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커피를 두잔 사며 물었다. 얘기를 나누었다. 부산에서 건너왔다고 한다. 대마도의 대부분 관광객이 한국인이니 한국사람이 와서 장사를 하는 걸 허용해도 되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국부유출이 안된다는 소심한 애국심을 발휘해 본다.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가 바로 우리를 1박 2일 동안 안전하게 모실 전용 버스다. 일본은 왕이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다. 그래서 도로도 우리와는 반대로 운행한다. 이 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는 어디로 갈까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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