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치고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라면은 편하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다. 나도 라면 먹는 것을 즐겨한다. 특히 아들이랑 둘이 있거나 할 때에는 어김없이 라면을 찾게 된다. 그러고 보면 라면을 참 잘 만든 식품중의 하나이다. 점심때 라면을 끓여 먹어려는데, 라면이 동이 나고 없었다. 쭐래쭐래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에 갔다. 즐겨먹은 진라면 순한맛 5개들이 한봉지와 계란까지 샀다. 그래도 라면에 계란은 하나 넣어 줘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는 위안이 있어서이다. 라면 한봉지는 얼마나 할까? 다섯개 들이가 2,850원 하니까 한봉지에 570원 한다. 라면 한봉지의 무게는 120그램이다. 계란은 하나에 460원 한다. 그러면 1,030원만 있으면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는..
희한하게도 정부와 여당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르는 집값을 잡으려고 난리다. 집값이 오르는것이 투기세력이 끼였다고 결론짓고 강력한 부동산 투기 대책을 마련한단다. 집값이 오르는 것은 팔고자 하는 사람보다, 사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면 집을 더 많이 공급하여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을 균형 맞춰주면 될텐데. 이게 가장 기본적인 경제학 논리가 아닌가! 옛날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돈버는 이유는 공급이 부족하고 정보력에서 공급자가 우위에 있어서였다. 예를들어 부산에가서 어물을 100원에 사서 서울에 와서 300원에 판다. 그리고 서울에서 갓이나 붓등을 100원에 사서 부산에 가서 또 300 원에 파는 것이다. 항상 공급이 부족하고 통신등이 발달 되지않아서 원산지에서의 공급가를 잘모르는 ..
전남 화순은 가기가 쉽지 않는 곳이다. 이번 여름에 큰마음 먹고 가기로 했다. 화순은 지방 도시로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강을 따라 주변의 절벽이 많다. 적벽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 많은데 정말로 절경이다. 바위는 깍아 자른듯한 자세로 강바닥을 짚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모습은 강인함을 드러냈다. 화순에는 금, 철 등의 탄광이 있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우리가 묵은 금호리조트 자리에는 온천지대란다. 지금은 리조트 주변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을 근거로 해서 공룡박물관도 공사가 한창이다. 꼬맹이 들이 좋아할 만하다. 기대된다. 솔직히 나도 브라키오사우르스의 거대한 몸집에 반했다^^ 화순에서 장수로 운전대를 돌리면서 유적지등을 갔었는데 지방도시라 그런지 대부분 수,토일만 개장한단다. 우린 월욜에 갔다.^^ 장수는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