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여직원 옷을 벗다 1. 사실 국민은행이 대리급 이하 여직원에만 적용한 유니폼 착용을 완전 폐지 한단다. 한꺼번에 완전 폐지가 아니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한다. 즉 내년 4월까지 유니폼과 자율복장중 본인이 편한 복장을 선택하도록 한단다. 그리고 5월에는 유니폼을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단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본점을 제외한 영업지점 대리급 이하의 여직원들은 사계절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이러한 여직원의 유니폼은 비단 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 모든 은행에서 공통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남직원은 정장 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남성 직원들은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니폼 의무규정이 폐지되면 이와 연동해서 남성 직원의 노타이 규정은 사계절 확대 된다고 한다. 다만 상황에 맞게 자율적..
도버해협을 건너다. 대영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음 여정은 프랑스로 건너갔다. 예전에는 비행기나 배로 건너갔지만 지금은 기차로 간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기차 바로 유로스타를 타고간다. 도버해협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해협이다. 넓이는 32키로나 된다. 도버라는 이름은 켈트어로 수로라는 뜻에서 나왔단다. 프랑스에서는 칼레 해협이라고 한다. 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의 도버와 프랑스의 칼레가 마주보고 있다. 이는 영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의 항로이다. 지금은 해저 터널을 뚫어 철길로 연결했다. 유로스타는 유럽을 대표하는 고속열차이다. 1994년에 5월에 준공되었고, 11월에 첫 운행되었다. 2011년 부터 영국, 프랑스, 벨기에 3개국 단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한다. 영국 런던 세인트 판..
수줍은 비너스를 만나다. 하이드 파크를 산책하고 발걸음을 돌려 시내 면세점으로 갔다. 영국의 대표 명품 버버리를 판촉하고 있었다. 하지만 딱히 명품엔 관심이 없어서 두리번 거리고 아이쇼핑만 했다. 역시나 위대한 것은 중국 관광객이다. 그 명성대로 오늘은 이 면세점을 싹쓸히 하러 왔나 싶다. 다들 이것저것 많이도 고르고 골라 담았다. 이집 오늘 대박 난다고 예고 해 본다. 나도 거들어 우산겸 양산 25,000원 가량을 하나 사들고 나왔다. 아주 소형이라 휴대하기 편할것 같고, 양산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멀리 한국에 있는 집사람을 위해서 하나 샀다. 아직도 주어진 시간이 남아서 아들과 같이 거리를 산책할까 하다가, 목이 마르다고 해서 커피숍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