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몰리션맨'을 본 적이 있다. 미국의 액션 배우 실버스타 스탤론이 주연을 맡았다. 시대적 배경은 2032년 경의 세계이다. 세계는 지상세계와 지하세계로 이원화 되어 있다. 지상세계는 미래 사회를, 지하세계는 구시대를 의미한다. 그래서 지상에서는 최첨단 신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고, 지하에서는 20세기의 문화가 빈민가 형태로 남아있다. 뜬금없이 왠 영화 얘기인가 싶을 것이다. 영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하세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자 한다. 바로 '삼성동 지하도시' 건설에 대해서이다. 바로 삼성동 일대에 대규모 지하도시 건설계획이 본격화 된다는 소식이다. 이 사업은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까지 지하 6층,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의 국내 최대의 지하도시를 개발..
이번에 예타면제 발표가 핫 이슈였다. 예타면제가 되면 그만큼 사업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이고 해당지역 발전이 동반되므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 예타면제 만큼이나 관심이 있었던 것도 바로 GTX B노선 예타 면제에 대해서 뜨거웠다. GTX A노선은 작년 연말에 착공식을 했으며,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마쳤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딘 B노선은 빠른 추진을 위해서 예타면제를 추진해 왔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왔으니 그 관심은 과히 뜨겁다고 할 수 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다. 2007년에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을 하여서 추진되었단다. 현재의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에는 지하 20미터 내외에서 시속 30~40키로로..
GTX 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민원이 50만건이 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관련부처는 적극적으로 검토한단다. GTX A노선은 2018년 12월 말에 일산 킨텍스에서 착공식을 했으며, GTX C노선도 작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마쳤다. 늦깎이 B노선은 조급해 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이슈가 붉거진 것은 3시 신도시 택지 발표와 관련이 있다. 지금 신도시 계획대론사면 입주시에 GTX B노선은 완공이 되지 않아서 남양주 왕숙지구와 인천계양지구는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다. 이에 그 지역 주민과 의원, 지자체장이 팔을 걷어 붙이고 면제 요청을 하고 있단다. 새로 생기는 도시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면 타당하다고 본다. 이렇게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더라도 안전, 부실 ..
분당은 노태우 정부에서 발표한 신도시이다. 그때 당시에 200만호 건설을 야심차게 주장하면서 국민의 주거안정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때에 대표적인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 군포 신도시이다. 이 신도시들 중 가장 많이 오르고 뜨거웠던 곳은 바로 분당이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천당밑에 분당'이란 말이 나돌았을까? 분당은 지리적으로 강남의 아래쪽에 위치했었다. 처음에 도시가 건설되고 입주가 시작 될때에는 지하철이 연결되지 않다 보니, 오로지 버스에만 의존해야 했다. 그러니 여간 불편하지가 않았다. 그때에는 분당에서 양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있었다. 정말로 콩나물 시루깥이 빽빽하게 미어터지게 타고 다녀야 했다. 지인도 92년에 분당에 입주하였다. 몇번 가봐서 교통의 불편함을 몸소 경험한바 있다. 이렇게 ..
지난 12월에 3기 신도시 택지 발표를 했으며, 아울러 GTX 교통망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6만 6천가구, 하남 교남지구에 3만 2천 가구, 인천 계양지구에 1만 7천가구, 과천에 7천가구를 조성하다는 내용이었다. 3기 신되의 선정 기준은 서울 경계선으로부터 2킬로미터 이내인 지역이란다. 서울 경계선이 부정형이라서,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20킬로미터 이상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 당국에서는 GTX 노선 개발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 A노선인 파주 운정, 일산, 서울역, 삼성역, 동탄으로 이어지는데, 지난 12월 27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착공식을 햇다. 18년에 착공식을 하니 못하니 말들이 많았었는데 암튼 계힉대로 착공식을 했다. C노..
해마다 연말이면 계획했던 대로 하지 못해서 후회하거나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분야에서 예외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독 올해 부동산 만큼은 특히나 아쉬움과 후회가 가득한 한해가 아니었을가 생각한다. 그것도 내집마련을 위해 바둥바둥 애썼던 무주택 서민들의 경우에 말이다. 주변에 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을 보면 마흔이 넘어서 내집마련을 위해 야무진 계획을 세웠다가 어리버리 연말에는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다. 주변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잠심의 파*** 아파트 32평에 전세를 사는데, 16년에 7억원에 전세입자로 들어왔단다. 그 당시 매매 시세는 9억 여원 했다고 한다. 그때 집을 살까 망설이다가 자금 회전이 되지 않아서 그냥 대출을 좀 받아서 전세를 살기로 했단다...
18년은 정부의 규제 덕분에 집값이 무지 올랐다가 잠시 소강상태에 있다. 작년 이맘때 올해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을때 대부분의 의견이 집값은 하락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대폭 올랐고, 후반에 소폭 하락했으니 전체적으로 보면 집값이 상승했다. 즉 작년의 주류 예측과는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내년도 전망에 앞서 올해의 결과를 살펴보자. [2018년 대표적으로 오른 곳] 올해를 정리해 보면 절대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이다. 전용 244 제곱미터가 9월에 50억원에 매도되어서 작년 대비 11억원이나 올랐다고 한다. 어쨋거나 타워팰리스의 옛 명성을 다시 찾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02년에 입주한 #타워팰리스는 넓은 주차장, 첨단 경비시스템, 수영장, ..
크리스마스 이브의 한파가 몰아닥친다. 최근 몇주간은 겨울 날씨 답지않게 영상의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관성의 법칙처럼 두꺼운 외투에 익숙해져서 차마 벗기가 아쉽다. 마치 소라게 처럼 습관적으로 두꺼운 외투를 걸쳐야만 밖으로 나다닐 수 있는데에 중독이 된 듯하다. 그러다가 오늘 날씨는 두툼한 외투가 부끄럽지 않았다. 이런 차가운 날씨에 집회를 한다는 뉴스가 있어서 살펴봤다. 300여명의 주민들이 남양주시청앞에서 #토지수용 반대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에 3기 신도시 사업부지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들이 신도시사업 #백지화를 요구한다. 사연인 즉슨 이곳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소유자 마음대로 개발도 할 수 없어서 48년간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었단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좌우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이다. 역세권, 학세권, 조망권이 그것이다. 교통만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게 아닌가 싶다. 서울의 집값이 비싸다 보니 경기 주변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동향에 부응하여 도로 및 철도망을 확충해 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게 광역급행철도(GTX)이다. GTX는 기본적으로 서울 접근성을 뛰어나게 하려는 취지이다. 결국은 서울이 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진다. 물론 이에 대한 부수적인 효과로 GTX노선이 지나가고 역이 들어서는 곳은 당연히 집값등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GTX A노선은 동탄 - 용인 - 성남 - 수서 - 삼성 - 서울역 - 연신내 - 대곡 - 킨텍스 - 운정으로 ..
문재인 정부가 9.13 부동산 규제대책을 발표하면서. 9.21 공급대책으로 올해안에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한다고 한다. 후보지는 서울에 접근하기 좋은 4~%곳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1기 신도시 (분당,일산,평촌 등) 사이에는 20만호를, 또 중소규모로 6만 5천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2기 신도시는 주택만 먼저 공급하고 교통문제는 그후에 했거나, 아직도 시행조차 못한 곳이 많아서이다. 올해안에 후보지 1~2곳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대책 발표 후 두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뾰족하게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다. 또한 후보지 사전 유출 논란으로 보안은 2중 3중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