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길따라 투자를 하라는 얘기가 있다. 부동산 투자는 큰길 주변에 하라는 얘기다. 길은 집과 집,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곳이다. 집, 마을, 도시들이 하드웨어라면, 실제로 거기에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유기적으로 서로 왕래하고 활동을 하는 것이다. 바로 길을 따라서. 그래서 길이 있는 곳에 투자가 보이는 것이다. 이런말이 예나 지금이나 견고한 진리임을 과시한다. TOD(Trasit Oriented Development ;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 방식)가 주택시장의 주요 트렌드라고 한다. 이는 GTX-A 노선과 지하철의 인접으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가 잘 입증한다. 도시가 발달할 수록 대중교통망이 잘 발달한다. 즉 지하철, 광역버스, KTX, SRT, 트램..
계란을 유달리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식당에 갈때마다 돈을 천원 정도 더 주고 계란 후라이 2개를 해달란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그렇게 해주어서 잘 이용했단다. 그런데 어느날 한 식당에 가서 계란 후라이를 해 달라고 하니 "여기가 자기네 식당인줄 아냐"며 핀잔을 줬단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판단을 해야할까? 고객이 옳을까 아니면 식당 주인이 옳을까? 일반적으로 식당은 정해진 메뉴가 있고, 그 메뉴중에서 선택을 해서 주문을 한다. 그러기 때문에 메뉴에도 없는 특별한 요리를 주문하는 것은 식당주인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가뜩이나 바쁜 점심시간에 그런 별도의 주문을 한다면, 식당으로서는 화가 날 수 있다. 정해진 메뉴도 주문대로 처리하기 바쁜데 생뚱맞게 메뉴에도 없는 것을 요구하면 황당할..
유럽의 단촐한 아침식사를 맞이한다. 이태리의 테이블 특징은, 커피는 오리지날로 커피와 적당한 썪어서 마실 수 있는 우유가 세트로 준비된다. 그래서 여기에는 오리지날 이탈리아노와 라떼가 있을 뿐이다. 이처럼 오리지날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다. 하지만 이러한 식단이 눈은 즐거울 수 있으나, 입맛에는 그렇게 적응되는 것이 아니다. 사과도 혼자서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과일의 크기만 보더라도 개인주의 사고가 짙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포크나 나이프는 두께가 얇다. 마치 싸구려 식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기구들은 정통식이고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그 한마디에 그냥 불쑥 튀어나오는 불만이나 부정썩인 감정을 추스려 본다. 여기는 수분이 있는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단다. ..
문재인 정부가 9.13 부동산 규제대책을 발표하면서. 9.21 공급대책으로 올해안에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한다고 한다. 후보지는 서울에 접근하기 좋은 4~%곳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1기 신도시 (분당,일산,평촌 등) 사이에는 20만호를, 또 중소규모로 6만 5천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2기 신도시는 주택만 먼저 공급하고 교통문제는 그후에 했거나, 아직도 시행조차 못한 곳이 많아서이다. 올해안에 후보지 1~2곳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대책 발표 후 두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뾰족하게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다. 또한 후보지 사전 유출 논란으로 보안은 2중 3중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수상도시 베네치아로 가는 날이다. 말로만 듣던 그리고 그 유명한 베니스의 상인의 배경이 된 도시를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흥분되고 설레인다. 유럽은 점심, 저녁은 푸짐하게 먹는데 그에 비하면 아침은 정말 단촐하다. 빵과 쏘시지 쥬스나 커피 이정도다. 쏘시지는 정말 짜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정말 성의없는 손님 대접 같다.^^ 의외로 계란찜이 있는게 신기하다. 계란찜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서양에서는 계란을 반숙이나 삶아서 먹는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색다른 면이 있다. 새로운 발견이다.^^ 베니스로 가는 고속도로변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눈과 논둑의 풀들고 그렇고, 휴게소의 태양열 패널도 그렇다. 누가 벤치마킹 했는지는 모르지만 익숙한 것에 대한 정감이 ..
외국의 부동산 얘기 좀 해 보자. 유럽 EU회원국 중 1위가 루마니아란다. 이 나라의 자가뵤유률은 96%로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한다. 참고로 영국은 63.4%, 프랑스는 64.9%, 독일은 51.7%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17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61.1%이고 서울은 48.3%이다. 루마니아의 면적은 238제곱평방미터로 한반도 그러니까 남북을 합친 것과 비슷하단다. 인구는 1900만며이 살고 있으며, 유럽에서 동쪽에 위치한다. 1인당 국민소득은 8천불 가량 된다고한다. 국민소득 수준으로 볼때 이게 가능할까 싶은데 그것이 궁금하다. 자가보유가 가장 높은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공산주의의 몰락 때문이란다. 루마니아는 독재가 니콜라에 차유세스쿠 정권이 89년에 막을 내렸다. 그 당시에는 정부가 전국 주택의 7..
점심때 먹으려고 집에서 사과를 하나 챙겨 나오는 날 아침, 회사 앞 가게에 들러서 샌드위치와 쿠키를 샀다. 가게 계산대에서 가방을 열어 방금 산 물건들을 담으로 하는데 가게 직원이 가방안에 있는 사과를 발견하고 물끄러미 쳐다본다. 하필 사과는 가게에서 팔고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이다. 이때 가게 점원은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 내가 가게에서 사과를 훔쳤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불행히도 가게에는 감시카메라도 보안요원도 없다. 내가 유일한 손님이다. 나는 사과를 훔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정답은 사과가 내것이라는 사실을 증언하는 독립적인 목격자가 많을수록 그 사실은 진실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의 핵심 내용이다. 블록체인이란 무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순서에 따라 연결된..
스위스의 제일 높은 융프라우를 등정하고 나니, 스위스는 더 이상 볼게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정을 꾸려서 버스를 타고 남으로 남으로 이태리를 향해서 갔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우리는 국경을 건넜다. 이태리는 스위스와는 다르게 휴게소 화장실은 무료란다. 그리고 관광지도 모두 무료라고 한다. 그러나 지역에서 지역으로 건너갈때 통행세를 낸다고 한다. 평균 우리 버스 한대에 40만원정도 낸다고 한다. 대신에 관광지에서 사고등이 나서 병원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외국관광객도 모두 무료로 치료해 준다고 한다. 그게 어떤 수술이라도 마찬가지란다. 이태리는 이런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태리의 주수입원은 식재료 수출이란다. 특히 발사믹 식초나 올리브유일, 토마토, 파스타 등이 유명하단다. 이런 식재료들은 모두다 ..
대한민국의 최고로 핵심중의 핵심 부동산은 앞으로 용산이 될거라고 다들 주장한다. 용산은 미군부대 이전이 본격화 됨으로써 우리 국민이 제대로 접근할 수 있는 진짜 우리 입지가 되었다. 미군부대 부지에는 용산민족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입지로서의 용산은 기대가 매우 크다. 그리고 서울역부터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첨단국제업무축은 도심권의 핵심 개발 지역이다. 강북지역에서 MICE 입지로 가장 최고의 위치이기도 하다. 용산의 유엔사 부지개발이 본격적인 닻은 올렸다. 하지만 착공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첫째, 서울시가 집값을 잡고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인허가 절차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서울시는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경우에는 민감하고 반응한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용산,여의도 ..
연말이 되면 방송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된다. 바로 음주운전 단독이다. 연말에 각종 모임이 많이 있어서 사람들이 회식을 하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쉽게 운전대를 잡는다. 요즘은 자동차만 음주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도 음주운전을 한다는 보도가 있다. 정말 황당하다. 비행기는 혼자 조정해 가는게 아니라, 같이 탄 승객의 목숨도 위태롭게 한다. 얼마전에 대한항공 계열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 조종사가 술을 마신 뒤 조정대를 잡으려다 음주 단속에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어이가 없다. 이쯤되면 말세인가. 다행히도 비행기에 타기 전에 해당 조종사는 교체 되었단다. 하지만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뒷전으로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정확히 11월 14일 청주공항에서 일어난 일이란다. 아침 7시반경에 청주에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