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을 원했었는데, 그렇게는 안 되고, 도급사의 정규직이라서, 진짜 정규직이 아니라 하 얀 거짓말 같은 가짜 정규직이라네요. 그래서 하얀 정규직이래요" 저자소개 : 안태용 20여년간의 직장생활을 했다. 20년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그 세월만큼 숱한 경험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장생활의 내면을 들여다 봤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직장인들이나 외부인의 시선으로 특정 회사의 내부직원들을 보면 모두 똑같은 직장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내부의 구성원일때는 뚜렷한 서로간의 차이와 넘나들수 없는 계층이 극명하다. 이런 차이와 계층으로 인해 빚어질수 있는 갈등과 부조리를 개연성 있는 이야기로 엮어서 사람 중심의 소설로 풀어냈다. 저서로는 , , 이 있다 - 목 차 - 바쁜 콜센터 바늘구멍 만들기 3. 파견직 주제..
2018년 7월에 를 출간하고 10월에 출간강연회를 가졌었다. https://youtu.be/pMHUkdiKtfA 그 이후로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를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 2년이 지난 즈음에 그때를 생각하니, 그때의 열정으로 벌써 3권의 저자가 되었다. 이렇게 책을 집필하면서 나자신을 발전시키고, 아울러 사회에도 기연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순기능적인 역할을 통해서 정의효가를 제공하는게 나의 자그마한 사명이라면 사명일까? 좀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한단계 더 성숙하는 그러한 서비스 마인드도 함양하리라. 촛점은 결국 고객에게 향하는 것이다. 기업이 가장 우선시 할 것은 비전과 전략 목표가 아니라 바로 고객이다. 이러한 사실을 간과한다면 정말로 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고사하고 하루..
세상에는 이름을 드러내 놓고 요란스러운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도 드러내지도 자랑하지도 않고 그저 세월에 묻어두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알게모르게 혜택을 받으며 오늘을 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공립학교에 맞서, 사립학교의 설립을 일궈내서 독립과 해방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이 있다면 역사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얼마나 고귀하고 값진 일인가? 게다가 그런 분이 다름아닌 여성이라면 더욱 놀라고 감탄스럽지 않은가? 바로 최송설당 여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송성당 여사는 억울한 누명으로 쓰고 역적으로 몰적된 집안을 일으키는 것과 모든 재산을 기부하여 일제에 맞서서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세우는데 일생을 바친 분이다.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가족, ..
긍정의 에너지는 무한하며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 긍정으로 인한 반대급부는 항상 성공과 직결된다. 즉 '긍정을 하면 성공이 온다'는 공식이 성립한다. 주변에서 인정해주는 대로 행동해서, 인정해주는 대로 결과가 나온다. 우리가 고객에게 정중하게 하고 '사장님', '사모님'으로 부르는 것도 그렇게 고객의 품격을 높여줘서 물건을 사게 하기 위함이다. 사장님, 사모님으로 부른다고 우리에게 손해가 가거나 잘못되는 것이 아니다. 말 한 마디로 고객의 품격을 높여주고 기분좋게 해서 지갑을 쉽게 열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일 기분좋을 때가 승진을 하거나 월급이 오를 때이다. 내가 과장으로 승진할 때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직장에서 과장이란 위치는 사원에서 관리자로 한 단계 오른다는 것이다. 관리자가 된다는..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횡단보도 앞에는 신사 말고도 여러 명의 사람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갑자기신사가 앞으로 걸어 나간다. 신사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도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신호등은 아직 붉은색이었다. 반대로 허름하게 거치차림의 남자가 위의 행동을 했을 때에는 주변 사람들은 반응이 없었다. 이 실험은 사람들은 말쑥하게 정장차림을 한 타인에 대해서는 신뢰감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그 사람의 품격을 인정하고, 그가 하는 행동을 쉽게 믿고 따른다는 것이다. 정장차림의 신사는 젠틀하니까 법규나 신호를 잘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신사사 횡단보도로 걸어가가 신호등이 바뀌었다고 착각하게 되고, 그를 따라 걸어가는 것이다. ..
물건이 없어도, 공장이 없어도 물건을 팔 수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를 건립하고 배를 만들겠다는 확실한 의지와 믿음이 있었다. 룽바툼 회장은 바로 그 마음을 알아보고 추천서를 써주고 해운업자 리바노스도 배 두 척을 주문 한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룽바툼 회장과 리바노스는 무모한 결정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업가이자 경영자인 두 사람은 판매자인 정주영 회장의 진정성과 의지가 가득한 마음을 읽었다. 이렇게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마음을 먼저 보이면 물건을 쉽게 팔 수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의 진심이 전달됐기에 물건이 없어도 충분히 팔 수 있었던 것이다. 총무 업무를 할 때의 일이다. 고객 한분이 다짜고짜로 본사로 찾아와서 사장님을 며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일단은 접견실로 안내하고 내 명..
요즘은 어딜가나 흔하고 흔한게 물건이다. 정말로 저 많은 물건들이 언제 다 팔릭가 싶을 정도로 많다. 물건은 많고 사가는 사람은 한정적이다. 고객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산다. 고객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한다. 고객은 이성을 가지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보다는 감성을 가지고 충동적인 구매를 할 때가 더 많다. 그 충동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 바로 바음이다. 백화점에 가더라도 상품이 비슷비슷할 때 매장 직원의 믿음직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내 마음을 이끄는 때가 많다. 보이지 않게 잔잔하게 전해지는 마음이 내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 한다. 해마다 5월이면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는 탓에 식중독 사고가 뉴스를 장식한다. 특히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거나 수련회를 가서 단체급식에서 상한 음..
이번에 책이 출간된다. 이 책은 그간 우리 세명의 소중한 노력의 결과이자 분신이다. 책 제목은 이다. 제목에서 보듯이 우리의 DNA를 끌어 들이기 위한 애틋한 흔적이 돋보인다. 우리는 2018년 8월에 만났다. 작가, 강사로서 각자의 현장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가, 책이라는 끈으로 우리의 태동은 시작되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야하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을 맘에 새기고 우리는 멀리 가기로 했다. 그래서 생전 처음 보는 만남이지만 멀리라는 목적이 같았기에 우리는 뭉칠 수 있었고, CS라는 공통된 분모가 있었다. 각자의 역할에서 그간 배우고 경험한 거에 대해서 뒤를 돌아보고 다시한번 되집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고객서비스 과연 이대로가 좋은가? 고객,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 나..
한 남자가 바닥에 설치된 대형 피아노의 건반 위에서 신나게 뛴다. 영화 의 한 장면이다. 마법에 의해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장난감 회사 임원인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이다. 여기는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장난감 백화점 F.A.O. 슈와츠, 셀 수도 없을 만큼 갖가지 종류의 캔디, 컴퓨터 게임, 커다란 인형 등이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모든 어린이들이 가지각색의 장난감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장난감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와 새로움을 제공한다.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매장을 돌아다니는 내내 신나는 음악도 흘러나온다. 어린이들은 여기서 꼭 장난감을 사지 않더라도 직접 만져보고 가지고 놀 수도 있어서 더없이 가고 싶은 곳이다. 어린이들이 ..
짚라인을 타 본 적이 있는가? 나도 한번 타 봤는데 정말 재미있다. 팀 워크샵 가서 타기로 했었는데, 타기 직전까지도 망설여졌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터라 높이 올라가는 건 안 좋아한다. 거기다다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외줄에 몸을 맡긴다는 게 여간 불안하지 않았다. 헬멧, 안정 장비를 착용하고 출발하려는 순간 정말 아찔했다. 출렁하는 소리와 함께 와이어에 도르래가 감기는 마찰음이 아득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얼굴을 감싸주는 바람과 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모든 불안과 무서움을 싹 날려버렸다. 이러한 경험은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기쁨을 안겨줬다. 시중의 제품들 중에도 겉으로 보이는 선입견과 다르게 고객을 흡족케 해주는 것이 많이있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